상단여백
HOME 자치 광주 인터뷰
윤장현 시장, "금호타이어 매각 국가적 원칙 중요해"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7.04.21 10:10
  • 댓글 0

박삼구 금호 회장이 금호타이어 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채권단의 매각 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귀축가 주목된다.

이에 윤장현 광주시장은 20일  '금호타이어 매각 사태와 관련한 광주시 입장'을 통해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는 차기 정부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매각기준을 확립한 후에 온 국민이 납득할 만한 절차를 통해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매각은 단순한 경제적 차원에서 기업간 매각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접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윤 시장은 이날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에서는 눈앞의 경제적 이익에 급급, 수없이 제기되는 여러 문제점이나 의혹은 외면한 채 중국 기업과의 매각 협상을 가시화하는 단계까지 사태를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채권단은 국정의 공백 상태에서 국가적 원칙이나 합의 없이 벌어지는 협상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금호타이어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나 특허 등 국가적인 중요문제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윤 시장은 이어 "차기 정부는 금호타이어 매각 추진이 근로자의 고용과 지역 경제에 어려움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대원칙 하에 장기고용계획과 연구개발, 설비투자 등의 계획도 함께 살펴질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금호타이어와 함께 노사상생에 관한 장기발전방안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할 것이며, 금호타이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금호타이어가 지역경제의 든든한 축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의 성의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는 지역경제의 한 축이다. 금호타이어가 매각된 후 단순한 인력고용의 승계만이 아니라 지역의 상징성을 갖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광주지역 시민이 가질 당혹감이나 상실감이 우려된다.

더욱이 중국 기업이 인수할 경우 금호타이어가 갖고 있는 모든 기술정보와 노하우 등이 유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방안의 접근이 필요한 것이다.

정인서 기자  jisnews@daum.net

<저작권자 © 광주뉴스통,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인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